원장의 논문 읽기
VYC-12L(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 볼 피부결 연구, 1개월 개선 판정 57.9%(대조군 4.5%)

결과부터 설명하면 — 미국 14개 기관 연구의 1개월 판정에서 눈가림 평가자가 양쪽 볼 모두를 한 단계 이상 개선으로 판정한 볼 피부 매끄러움 반응률은 VYC-12L(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 시술군 57.9%, 대조군 4.5%였습니다. 연구는 Allergan Aesthetics의 히알루론산 주입 젤인 VYC-12L로 양쪽 볼의 피부 매끄러움과 잔주름, 수분을 살폈고, 시술군은 마지막 주사 1개월 뒤, 대조군은 무작위 배정 뒤 시술 없이 지낸 1개월 뒤에 판정했습니다. 설계는 참가자를 우연으로 두 군에 나눈 무작위, 판정자가 배정을 모르는 평가자 눈가림, 처음 1개월은 시술 없이 지켜본 뒤 원하면 시술받게 한 비교군을 둔 지연 치료 대조였습니다. 잔주름은 등록 기록상 시작 시 양쪽 볼이 중등도 또는 심함이던 평가 가능자에서 58.3% 대 5.4%였습니다. 논문은 시술군만 추적한 6개월 눈가림 평가자 반응률도 1개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했지만, 이때는 비교 대조군이 없었습니다. 연구자가 치료 관련으로 분류한 이상반응은 6명(3.0%)이었고 치료 관련 중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참가자 일기에는 첫 시술 뒤 1개월 안에 시술군의 81.5%가 주사 부위 반응을 한 번 이상 적었습니다. 논문 공시에 따르면 Allergan이 설계·수행·재정 지원을 맡았고 AbbVie는 자료 해석과 출판 검토·승인에 참여했으며, 저자 3명은 AbbVie 직원이었습니다. 다만 대조 비교는 1개월 한 시점뿐이고, 등록 기록상 분석 대상 가운데 아시아계는 1명이어서 한국인에게 같은 결과가 난다고 말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 글의 성격: 비욘드의원이 공개 학술 문헌을 소개·해설하는 정보성 리뷰입니다. VYC-12L(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은 연구가 실제로 사용한 제품이라 이름을 밝혔고, 본문에 함께 든 다른 제품 이름은 같은 범주를 이해하도록 예로 든 것입니다. 모두 정보로 안내한 것이며 특정 제품·시술 광고나 사용 권유가 아닙니다. 이 미국 연구는 당시 시험용 제품을 다뤘고, 한국에서의 허가·유통이나 개인별 사용 범위는 이 논문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논문 결과를 비욘드의원 시술 성과로 해석할 수 없으며, 개별 판단은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서지정보
Alexiades M, Palm MD, Kaufman-Janette J, Papel I, Cross SJ, Abrams S, Chawla S. A Randomized, Multicenter, Evaluator-blind Study to Evaluate the Safety and Effectiveness of VYC-12L Treatment for Skin Quality Improvements. Dermatologic Surgery. 2023;49(7):682-688. DOI 10.1097/DSS.0000000000003802 · PMID 37163665 · NCT03728309 · 2018년 11월~2020년 7월 미국 14개 기관에서 진행한 무작위·평가자 눈가림·지연 치료 대조 연구 · 209명 무작위 배정, 논문이 정한 효과 분석 대상 202명 · Allergan의 설계·수행·재정 지원 공시.
핵심 요약
- 마지막 주사 1개월 뒤 눈가림 평가자가 양쪽 볼 모두를 한 단계 이상 개선으로 판정한 볼 피부 매끄러움 반응률은 VYC-12L 시술군 57.9%, 지연 치료 대조군 4.5%였습니다. 두 군 차이의 P값(두 군에 실제 차이가 없다면 이만한 차이가 우연히 나올 확률)은 0.001 미만이었습니다.
- 같은 1개월 시점에 눈가림 평가자가 판정한 잔주름 반응률은 시술군 58.3%, 대조군 5.4%였습니다. 등록 기록에 따르면 시작할 때 양쪽 볼 잔주름이 중등도 또는 심함이었고 평가 자료가 있는 시술군 84명과 대조군 37명을 분석한 값입니다.
- 시술군만 추적한 마지막 주사 6개월 뒤 눈가림 평가자 반응률은 볼 피부 매끄러움 55.6%, 잔주름 63.2%였습니다. 같은 시점의 대조군은 없고 6개월 이후 경과는 알 수 없습니다.
- 논문은 기기로 잰 표피 수분이 시술군에서 올랐다고 서술했습니다. 본문에는 측정값의 단위와 통계 검정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고, 임상시험 등록 기록의 평가변수에도 수분이 올라 있지 않습니다.
- 연구자가 치료 관련으로 본 이상반응은 첫 시술과 터치업 뒤 199명 중 6명(3.0%)이었습니다. 이로 인한 시험 중단과 치료 관련 중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참가자 일기에는 첫 시술 뒤 주사 부위 반응이 135명 중 110명(81.5%)에게 기록됐습니다.
- 결과는 첫 시술과 필요시 1개월 터치업을 포함한 요법에서 나왔습니다. 시술군 135명 중 98명(72.6%)이 터치업을 받아 한 번의 시술 결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 Allergan이 연구의 설계·수행·재정 지원을 제공했고 AbbVie는 자료 해석과 출판 검토·승인에 참여했습니다. 저자 7명 중 3명은 AbbVie 직원이었고 나머지 저자들도 회사와의 관계를 공시했습니다.
- 대조 비교는 1개월에만 있었고 이후 6개월은 시술군 단독 추적이었습니다. 미국 14개 기관의 선별된 표본이었으며, 집단별 인원과 이상반응 수가 논문과 등록 기록에서 일부 달라 한 숫자로 단정하기 어려운 항목도 있습니다.
왜 이 주제가 중요한가
먼저 쉽게 말씀드리면, 이 연구가 잰 것은 볼의 부피가 아닙니다. 볼 피부 표면의 매끄러움, 잔주름, 기기로 잰 수분을 평가했습니다. 볼륨을 채우는 시술 연구와 같은 질문이 아닙니다. ACSS(볼 피부 표면이 얼마나 매끈한지를 0~4의 다섯 단계로 매기는 연구용 척도)와 AFLS(볼 잔주름을 0~4의 다섯 단계로 매기는 연구용 척도)에서 점수가 한 단계 낮아지면 개선으로 봤습니다.
조금 더 깊이 보면, 반응률은 평가자가 왼쪽과 오른쪽 볼 모두 한 단계 이상 좋아졌다고 판정한 사람의 비율이며, 한쪽 볼만 좋아진 경우는 반응으로 세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57.9% 더 매끈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두 척도는 눈가림 평가자가 방문 때 현장에서 직접 판정했고, 수분은 기기로 측정했으며, 통증과 주사 부위 반응은 참가자가 직접 기록했습니다. 판정 방식이 달라 결과를 한 종류의 숫자로 묶을 수 없습니다.
VYC-12L의 성분과 연구에서의 역할
이 연구의 제품은 히알루론산(HA)을 바탕으로 한 주입 젤이며, 논문은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해 개발 중이던 HA 필러로 소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피부의 진피층에 여러 지점으로 나눠 넣는 제품을 흔히 '스킨부스터'라고도 부릅니다. 스킨부스터는 여러 성분과 제품을 아우르는 넓은 표현이어서, 그 이름만으로 성분이나 사용 범위를 알 수 없습니다. 논문은 '스킨부스터'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제조사 공식 자료는 논문 코드명 VYC-12L을 SKINVIVE by JUVÉDERM과 연결하고, 제조사가 쓰는 한국어 표기는 '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입니다. 같은 시험의 등록 기록은 제품을 JUVÉDERM VOLITE XC로 표기했습니다.
| 이름(원문 표기) | 한국어 표기·분류 | 이 논문에서의 역할 |
|---|---|---|
| VYC-12L (등록 기록: JUVÉDERM VOLITE XC) | 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 · HA 기반 주입 젤 | 연구가 사용한 제품 |
| Allergan Aesthetics (AbbVie) |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 제조사(논문 표기). 연구 설계·수행·재정 지원은 AbbVie 인수 전 Allergan plc. 저자 3명은 AbbVie 직원 |
| ACSS·AFLS | 볼 피부 매끄러움 척도·볼 잔주름 척도 | 효과 평가에 쓴 5단계 척도(Allergan 개발) |
이 연구가 직접 살핀 제품은 VYC-12L 하나뿐입니다. 같은 큰 범주를 이해하도록 예를 들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Belotero Revive)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을 함께 담아 진피층에 주입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이 연구에서 쓰이거나 비교된 제품이 아니며, 범주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일 뿐입니다.
이 연구는 다른 HA 제품이나 다른 성분의 스킨부스터를 사용하거나 견주지 않았으므로, 이 결과를 다른 제품과 주입 방식에 그대로 옮길 수 없습니다. 연구 제품과 평가 척도가 모두 제조사와 연결되고 제조사가 연구를 지원했다는 점도 해석의 배경입니다. 이 연구는 미국에서 당시 시험용으로 다룬 제품의 연구이므로, 한국에서의 허가·유통·개별 사용 범위는 이 논문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연구는 무엇을 봤나
미국 14개 기관에서 209명을 2대 1로 나눴습니다
연구진은 209명을 VYC-12L군 136명과 지연 치료 대조군 73명으로 무작위 배정했습니다. 참가 기준은 22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이며, 눈가림 평가자가 직접 보고 양쪽 볼의 ACSS를 중등도 또는 심함으로 판정한 사람이었습니다. 논문이 효과 분석에 넣은 분석 대상 집단(배정된 사람 가운데 연구가 정한 조건에 따라 효과 분석에 포함한 집단)은 202명으로, 시술군 131명과 대조군 71명이었습니다. 안전성 평가만을 위해 등록된 7명은 이 효과 분석에서 빠졌습니다.
분석 대상의 86.1%는 여성이었고 평균 나이는 57.1세였습니다. 연령 범위는 31~83세였으며 87.6%가 백인이었습니다. 피부색과 햇빛 반응으로 나눈 피츠패트릭 분류 가운데 색이 짙은 V·VI형은 9.2%였고, 등록 기록상 아시아계는 1명이었습니다. 최근 12개월 안에 얼굴 필러나 메조테라피 등 미용 시술을 받은 사람은 제외됐습니다.
눈가림은 피부결과 잔주름을 현장에서 판정한 평가자에게만 적용됐습니다. 참가자와 시술 연구자는 배정을 알았고, 참가자 일기와 시술 연구자의 이상반응 판단은 눈가림 자료가 아닙니다.
연구에서 쓴 시술 방식입니다
연구 제품은 피내 주사(피부의 진피층에 놓는 주사)로 양쪽 볼 여러 지점에 작은 방울처럼 나눠 주입됐습니다. 시술군은 첫 시술 뒤 1개월에 필요하면 터치업(모자라는 부위를 보충한 추가 시술)을 받았습니다. 첫 시술을 받은 135명 가운데 98명(72.6%)이 터치업을 받았고, 79명(58.5%)은 연구 중 반복 시술을 받았습니다. 주입량과 간격은 연구가 정한 범위 안에서 시술 연구자가 사람마다 정했습니다.
대조군은 무작위 배정 뒤 1개월 동안 시술 없이 지켜본 다음 원하면 지연 치료를 받았습니다. 64명이 첫 시술을 받았고 그중 44명(68.8%)이 터치업을 받았습니다. 효과 평가는 각 사람의 마지막 주사 뒤 1·2·4·6개월에 이뤄졌습니다.
위 방식은 이 연구가 사용한 조건이지 개인별 용량·횟수·간격을 정하는 권고가 아닙니다. 다른 제품이나 다른 주입 방식, 개인의 계획에 이 결과를 그대로 옮길 수 있는지는 이 논문이 답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주사 1개월 뒤 눈가림 평가의 결과입니다
눈가림 평가자는 방문 때 양쪽 볼을 직접 보고 ACSS와 AFLS를 매겼습니다. 양쪽 볼이 모두 시작점보다 한 단계 이상 좋아져야 반응으로 셌습니다. 시술군은 마지막 주사 뒤 1개월, 대조군은 무작위 배정 뒤 시술하지 않은 1개월이라는 서로 다른 시간 기준입니다.
눈가림 평가자 현장 판정 반응률 — 시술군은 마지막 주사 뒤 1개월, 대조군은 무작위 배정 뒤 시술하지 않은 1개월
| 평가 항목 | VYC-12L 시술군 | 지연 치료 대조군 |
|---|---|---|
| 볼 피부 매끄러움(ACSS), 양쪽 볼 모두 1단계 이상 개선 | 57.9% | 4.5% |
| 볼 잔주름(AFLS), 양쪽 볼 모두 1단계 이상 개선(시작 시 중등도·심함이던 평가 가능자) | 58.3% | 5.4% |
눈가림 평가자가 판정한 두 반응률의 군간 차이에 대한 P값은 모두 0.001 미만이었습니다. 대조군의 반응률도 4.5%와 5.4%였습니다. 이 두 값은 시술하지 않은 1개월 동안에도 일부가 척도상 한 단계 좋아졌다고 판정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논문 본문은 반응률의 결측 처리 방법을 적지 않았습니다. 등록 기록은 ACSS를 시술군 131명과 대조군 71명의 분석 대상 집단에서 다중 대체(빠진 값을 여러 번 통계적으로 채워 계산)를 사용했다고 적습니다. AFLS는 시작 시 양쪽 볼 잔주름이 중등도 또는 심함이던 사람 가운데 자료가 있는 시술군 84명과 대조군 37명의 관찰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두 반응률은 같은 분석 집단에서 나온 값으로 볼 수 없습니다.
6개월 추적과 수분 측정은 범위가 다릅니다
논문은 시술군의 눈가림 평가자 반응률이 6개월 추적에서도 1개월 값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서술했습니다. 이 시점에는 시술하지 않은 비교 대조군이 없었습니다.
눈가림 평가자 현장 판정 반응률 — 마지막 주사 뒤 6개월, 시술군 단독 추적
| 평가 항목 | VYC-12L 시술군 반응률 |
|---|---|
| 볼 피부 매끄러움(ACSS), 양쪽 볼 모두 1단계 이상 개선 | 55.6% |
| 볼 잔주름(AFLS), 양쪽 볼 모두 1단계 이상 개선 | 63.2% |
논문 본문은 이 6개월 반응률의 분모와 신뢰구간, P값을 제시하지 않았고 6개월 이후의 경과도 알 수 없습니다. 기기로 잰 표피 수분도 시술군에서 올랐다고 논문은 서술했지만, 본문에는 단위와 통계 검정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수분은 임상시험 등록 기록에 올라 있는 평가변수도 아니어서 독립적인 확정 결과로 넓혀 읽기 어렵습니다.
안전성은 네 층으로 나눠 읽습니다
참가자 평가와 일기에서는 첫 시술 직후 통증을 참가자가 0~10점으로 매겼고 시술군 평균 3.0점, 지연 치료를 받은 군 평균 2.4점이었습니다. 일기에는 첫 시술 뒤 1개월 안에 주사 부위 반응을 한 번이라도 적은 사람이 시술군 135명 중 110명(81.5%), 지연 치료 뒤 64명 중 48명(75.0%)이었습니다. 첫 시술 뒤에는 붉어짐과 부기, 덩어리가 흔했고 반복 시술 뒤에는 붉어짐과 멍, 부기가 흔했습니다. 이 반응은 대부분 경도 또는 중등도였으며 7일 안에 회복됐습니다.
1개월을 넘긴 주사 부위 반응은 첫 시술 뒤 15명(11.1%), 터치업 뒤 3명(3.1%), 반복 시술 뒤 4명(5.1%)에게 기록됐습니다. 오래 기록된 항목 가운데 덩어리는 첫 시술 뒤 8.9%, 반복 시술 뒤 5.1%였습니다. 덩어리가 첫 시술 약 12~15개월 뒤에야 처치 없이 사라진 사람은 3명(경도 2명, 중등도 1명)이었습니다. 시술 연구자는 이 덩어리를 이상반응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며 그중 1명은 시술 전 사진에도 가벼운 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연구자 보고 이상반응은 시술 뒤 새로 생기거나 심해진 증상·사건을 연구자가 기록한 것으로, 시술과 관련됐는지와는 따로 셉니다. 논문 표 1 기준으로 첫 시술과 터치업 뒤 199명 중 36명(18.1%)에게 있었고, 논문은 이를 경도에서 중등도로 적었습니다. 논문은 두통과 여드름을 흔한 항목으로 적었으나, 해당 비율은 등록 기록상 지연 치료 뒤 64명 기준으로 읽혀 전체 199명의 비율로 볼 수 없습니다. 연구자가 치료 관련 이상반응(시술과 관련 있다고 본 증상이나 사건)으로 분류한 사람은 6명(3.0%)이었습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도였고 가려움 1.5%와 홍반 1.0%가 가장 많았습니다. 논문은 중증 주사 부위 멍 1명도 보고했으며, 처치 없이 회복됐습니다. 한 명에게는 터치업 117일 뒤 작게 솟은 경도 구진 2개가 생겼고 치료 관련으로 분류됐으며 시험 종료 전에 소실됐습니다.
반복 시술 뒤에는 79명 중 5명(6.3%)에게 이상반응이 있었지만 치료 관련으로 분류된 것은 없었습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 때문에 시험을 중단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반복 시술 뒤 치료와 관련 없다고 판단된 이상반응으로 1명이 시험을 중단했습니다.
중대 이상반응(입원 등 의학적으로 중대하게 분류하는 이상반응)은 논문 표 1에서 시술군 6명(4.4%), 지연 치료를 받은 뒤의 군 3명(4.7%)에게 기록됐습니다. 연구자가 치료 관련으로 분류한 중대 이상반응은 두 군 모두 없었고, 예상하지 못한 기기 관련 이상반응과 사망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표 1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연구가 미리 정해 따로 살핀 이상반응)으로 왼눈이 흐리게 보인 1건이 따로 있습니다. 시술 연구자는 치료와 관련 없다고 판단했고, 안과의는 노화와 관련 있다고 보았으며 안경으로 교정됐습니다. 시력 검사에서는 참여자의 85% 이상이 이전과 같거나 나아졌습니다. 5명 6안에서 세 줄 이상 저하가 한 번 이상 있었으나, 연구진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거나 혈관 내 주입 또는 기기와 관련된 변화로 보지 않았습니다. 시야와 안구 운동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 시험 규모만으로 드문 합병증의 빈도를 알 수는 없습니다.
등록 기록에는 시술군 6명, 지연 치료 뒤 3명, 반복 시술 뒤 3명의 중대 사건이 올라 있습니다. 앞의 두 인원수는 논문 표 1의 중대 이상반응 인원과 같고, 반복 시술 뒤 3명은 표 1에 나오지 않는 기간에 기록됐습니다. 항목은 치질과 담낭 질환, 호흡기·이비인후과·치과 감염, 피부암, 뇌 신생물, 편마비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등록 기록은 각 사건의 치료 관련성을 적지 않았고, 논문은 치료 관련 중대 이상반응이 없었고 반복 시술 뒤에도 치료 관련 이상반응이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지원과 이해관계
논문 공시에 따르면 연구의 설계·수행·재정 지원은 AbbVie에 인수되기 전 Allergan plc가 제공했습니다. AbbVie는 자료 해석과 논문 검토·승인에 참여했습니다. 의학 글쓰기와 편집 지원은 AbbVie 소속 저자가 제공했고 AbbVie가 후원했습니다.
저자 7명 중 3명은 AbbVie 직원이며 주식이나 주식선택권을 보유할 수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나머지 저자 4명도 AbbVie와 연구자·자문·자문위원·특허권자 등의 관계를 밝혔고, 일부는 다른 미용의학 회사와의 관계도 공시했습니다. ACSS와 AFLS도 Allergan이 개발한 척도입니다. 이런 관계만으로 결과의 옳고 그름을 정할 수는 없지만, 1개월 비교 수치와 6개월 단독 추적, 저자 결론을 읽을 때 함께 알아야 할 배경입니다.
네 가지 관점에서
1. 분야 흐름에서의 위치
기발행 글 「히알루론산 주사와 피부 노화 지표, 12편 계통고찰이 남긴 2대2 결과」와 「히알루론산(HA) 주사, 얼굴 수분과 광채는 어떻게 달라졌나」는 같은 12편 계통고찰을 서로 다른 질문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번 VYC-12L 연구는 그 고찰이 수치로 모아 분석한 6편 가운데 하나입니다. 첫 글은 이 연구를 잠재적 이상치로 보고 제외하면 수분 결과가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게 바뀐다고 짚었습니다. 계통고찰의 종합값과 한 시험의 반응률은 분석 단위가 달라 더하거나 견줄 수 없습니다.
「Sculptra(스컬트라) 볼 주름 연구, 12개월째 개선 판정 71.6%(무처치군 26.1%)」도 평가자 눈가림과 대조군, 양쪽 볼 반응률을 사용한 연구였습니다. 그 연구와 달리 이번 시험의 대조 비교는 1개월 한 시점뿐입니다. 두 연구의 수치나 제품을 나란히 놓고 우열을 판단할 근거는 없습니다.
2. 근거의 무게
209명을 무작위 배정하고, 배정을 모르는 평가자가 현장에서 양쪽 볼을 판정했으며, 시술하지 않은 1개월 대조 구간을 뒀다는 점은 결과를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눈가림 평가자의 판정에 따른 반응률은 피부 매끄러움과 잔주름 두 척도 모두에서 시술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습니다. 두 지표가 같은 방향인 점도 긍정적입니다.
반면 대조 비교는 1개월 뒤 끝났고, 6개월 값은 시술군만의 추적 결과입니다. 참가자와 시술 연구자는 배정을 알았으며, 연구 설계와 수행, 재정 지원 및 해석에 제조사가 관여했습니다. 분석 집단과 결측 처리 설명도 논문 본문과 등록 기록을 함께 봐야 구분됩니다.
3. 미용·피부 진료에서의 의미
상담에서는 먼저 고민이 볼 피부 표면의 거침과 잔주름인지, 볼의 꺼짐이나 부피 변화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양쪽 볼의 ACSS가 중등도 또는 심함이던 선별된 성인에게 첫 시술과 필요시 터치업을 적용한 연구 조건에서 나왔습니다. 개인에게 맞는 재료와 횟수, 과거 시술과 피부 상태, 예상되는 국소 반응은 별도로 살펴야 합니다.
4. 비욘드의원 관점
제가 먼저 설명하고 싶은 결과는 마지막 주사 1개월 뒤 눈가림 평가자가 본 57.9% 대 4.5%의 볼 피부 매끄러움 반응률과, 잔주름에서도 같은 방향이었던 판정입니다. 이 긍정적인 결과의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대조군이 있던 기간은 1개월뿐이라는 점, 터치업을 포함한 요법이라는 점, 안전성 네 층과 제조사 지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 수치는 특정 개인이나 비욘드의원의 시술 결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고민이 연구가 평가한 볼 피부결과 같은지, 연구 조건을 개인에게 어디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는 피부 진료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그래서 무엇을 알아두면 되나
이 미국 무작위·평가자 눈가림·지연 치료 대조 연구에서 마지막 주사 1개월 뒤 눈가림 평가자가 본 양쪽 볼 피부 매끄러움과 잔주름의 개선 판정 비율은 VYC-12L 시술군에서 대조군보다 높았습니다. 시술군의 6개월 눈가림 평가자 반응률도 1개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됐지만 그 시점에는 대조군이 없었습니다. 연구자가 치료 관련으로 본 이상반응은 6명이었고 이로 인한 중단과 치료 관련 중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참가자 일기의 주사 부위 반응과 중대 사건을 별도의 층으로 읽어야 합니다. 제품 이름이나 연구의 반응률만으로 개인의 재료와 횟수, 예상 경과를 정하지 말고 자신의 피부 상태와 과거 시술을 진료에서 함께 살펴보세요.
짚어둘 한계
저자가 적은 한계
- 남성 참가자가 적었고 2대 1 배정으로 대조군의 남성은 8명뿐이었습니다. 성별에 따른 결과를 충분히 나누어 보기 어렵습니다.
- 피츠패트릭 피부 유형 V·VI 참가자가 9.2%로 적었습니다. 저자들은 더 다양한 피부 유형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 2차원 사진만으로 피부 매끄러움과 잔주름 변화를 모두 담기 어렵다고 저자들은 밝혔습니다. 핵심 척도는 사진이 아니라 방문 때 현장에서 판정했습니다.
연구 설계와 보고에서 더 살필 점
- 대조군과의 비교는 1개월 한 시점뿐이고, 이후 6개월은 시술군 단독 추적입니다. 시술군의 1개월은 마지막 주사 뒤, 대조군은 무작위 배정 뒤 기준이라 시간의 출발점도 다릅니다.
- Allergan이 설계·수행·재정 지원을 맡았고 AbbVie가 해석과 출판 검토·승인에 참여했습니다. 저자 관계와 제조사가 개발한 평가 척도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척도 검증의 세부 내용은 보충자료에 실려 있어 논문 본문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 논문 본문은 ACSS의 결측 처리 방법을 적지 않았고, AFLS 그림 설명은 분석 대상 집단 전체라고 적어 등록 기록의 제한 집단(84명·37명)과 다릅니다. 참가자 흐름의 집단별 인원과 시술군 이상반응 수도 논문 안의 서술끼리, 또 등록 기록과 일부 달라 분모를 한 숫자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분석 대상의 평균 나이는 57.1세였고 여성 86.1%, 백인 87.6%의 미국 표본이었습니다. 등록 기록상 아시아계는 1명뿐이어서 한국인과 젊은 연령, 다른 피부 상태에 같은 결과가 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 결과는 첫 시술과 72.6%의 터치업을 포함한 요법에서 나왔습니다. 한 번의 시술, 다른 제품, 다른 주입 방식의 결과로 일반화할 수 없고 반복 시술의 효과 수치는 본문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수분 결과에는 단위와 통계 검정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고 등록 평가변수에도 없었습니다.
- 등록된 피부 만족도 설문(FACE-Q) 결과는 논문에 실리지 않았고, 참가자 보고 결과는 별도 논문으로 예고됐습니다.
- 이 규모의 시험으로는 드문 합병증의 빈도나 6개월 이후 경과를 알 수 없습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Q1. VYC-12L(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은 볼 피부결에도 연구됐나요?
그렇습니다. 미국 14개 기관에서 양쪽 볼의 피부 매끄러움이 중등도 또는 심함이던 성인을 무작위 배정했습니다. 눈가림 평가자가 마지막 주사 1개월 뒤 양쪽 볼 모두를 한 단계 이상 개선으로 판정한 반응률은 시술군 57.9%, 대조군 4.5%였습니다. 이 수치는 피부가 57.9% 좋아졌거나 개인에게 같은 변화가 보장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조군과 비교한 시점은 이 1개월 한 번뿐입니다. 더 넓은 HA 주사 근거는 「히알루론산 주사와 피부 노화 지표, 12편 계통고찰이 남긴 2대2 결과」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고민이 이 연구의 볼 피부결과 같은지 피부 진료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Q2. 스킨바이브 연구의 6개월 결과는 개인 유지 기간을 뜻하나요?
아닙니다. 논문이 제시한 범위는 마지막 주사 뒤 6개월까지입니다. 시술군의 6개월 눈가림 평가자 반응률은 볼 피부 매끄러움 55.6%, 잔주름 63.2%였지만 같은 시점의 대조군은 없었습니다. 이 값은 그 시점에 기준을 충족한 사람의 비율이지, 같은 사람이 유지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6개월 이후 경과와 개인별 유지 기간은 알 수 없습니다. 유지 기간을 정하는 여러 조건은 「필러 유지 기간은 무엇에 따라 달라질까」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개인에게 예상되는 평가 시점과 경과는 진료에서 구분해 확인하세요.
Q3. VYC-12L 연구에서는 몇 번 맞았고 터치업은 무엇인가요?
한 번의 시술만 따로 검증한 연구는 아닙니다. 첫 시술 뒤 1개월에 모자라는 부위를 보충하는 터치업을 허용했고, 시술군 135명 중 98명(72.6%)이 받았습니다. 135명 중 79명(58.5%)은 반복 시술도 받았지만 그 효과 수치는 본문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스킨부스터라는 말의 넓은 범위는 「'스킨부스터'는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에서 더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횟수와 간격은 연구 수치를 그대로 따르지 말고 개인의 피부 상태와 과거 시술을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Q4. 멍과 부기, 덩어리는 어떻게 기록됐나요?
참가자 일기와 연구자 보고를 나눠 봐야 합니다. 첫 시술 뒤 일기에는 시술군의 81.5%가 한 번 이상 주사 부위 반응을 적었고 흔한 항목은 붉어짐과 부기, 덩어리였으며, 반복 시술 뒤에는 멍도 흔했습니다. 연구자가 치료 관련으로 본 이상반응은 199명 중 6명(3.0%)이었고 치료 관련 중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덩어리가 첫 시술 약 12~15개월 뒤에야 처치 없이 사라진 사람은 3명이었지만, 이 경과로 다른 사람의 덩어리가 생긴 원인이나 사라지는 시기를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 늦게 만져지는 멍울의 여러 가능성은 「필러 후 멍울이 뒤늦게 만져질 때, 여러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사 뒤 통증이나 붉은 기, 부기, 만져지는 변화가 오래가거나 심해지면 시술받은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Q5. 한국인도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할 직접 근거는 없습니다. 연구는 미국 14개 기관에서 진행됐고 분석 대상은 평균 57.1세, 여성 86.1%, 백인 87.6%였으며 등록 기록상 아시아계는 1명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게 효과가 없다는 뜻도 아니며, 이 표본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미국 연구는 당시 시험용 제품을 다뤘고 한국에서의 허가·유통·개별 사용 범위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연령과 피부 상태, 과거 시술이 연구 대상과 얼마나 닮았는지 진료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6. 저는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먼저 고민이 볼 피부결과 잔주름인지, 꺼짐이나 볼륨 변화인지 구분해 보세요. 과거 얼굴 시술과 알레르기, 건강 상태, 기대하는 변화, 걱정되는 국소 반응을 함께 정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 연구는 다른 스킨부스터나 HA 제품과 비교하지 않아 제품 간 우열이나 개인별 선택을 정해 주지 않습니다. 계열과 성분의 차이는 「필러와 스킨부스터의 차이」에서 더 볼 수 있습니다. 내 상태에서 무엇을 먼저 살펴야 하는지는 진료에서 함께 정리해 보세요.
이 글은 특정 제품이나 시술을 광고하거나 권하기 위해 작성되지 않았으며, 제품 이름은 연구가 사용한 제품을 식별하고 그와 같은 범주를 설명하기 위해 정보로 안내한 것입니다. 지연 치료 대조 볼 피부결 연구의 결과와 한계를 설명하여 환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주사 뒤 통증이나 붉은 기, 부기, 만져지는 변화가 오래가거나 심해지는 경우 꼭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세요.
의학 검토: 비욘드의원 대표원장 문효정 · 작성 2026-10-08
참고 자료
- Alexiades M, Palm MD, Kaufman-Janette J, Papel I, Cross SJ, Abrams S, Chawla S. A Randomized, Multicenter, Evaluator-blind Study to Evaluate the Safety and Effectiveness of VYC-12L Treatment for Skin Quality Improvements. Dermatol Surg. 2023;49(7):682-688. doi:10.1097/DSS.0000000000003802. PMID:37163665. pubmed.ncbi.nlm.nih.gov · https://doi.org/10.1097/DSS.0000000000003802 (전문 확인 2026-10-08. CC BY-NC-ND 4.0. 원문 그림·표·환자 임상사진은 재사용하거나 묘사하지 않고 확인된 사실과 수치만 새로 표현함.)
- Allergan. JUVÉDERM VOLITE XC for Cheek Skin Smoothness. ClinicalTrials.gov 등록 번호 NCT03728309. 결과 최초 게시 2022-12-19. clinicaltrials.gov (등록 기록 확인 2026-10-08. 본문의 ACSS 결측 처리, AFLS 분석 인원, 등록 중대 사건, 일부 등록 결과 미보고, 분석 대상 가운데 아시아계 1명, 수분 미등록, 두통·여드름 분모, 등록 제품 표기 문장의 출처.)